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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푸른 숲 바라보기 2020. 5. 11. 05:36
어제는 봄의 향취에 취하고 동동주에 취하여 봄날의 바람처럼 흐너적거렸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반성하고 마음을 다잡는 중입니다. ★인생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해 하는 반면 가장 뜻 깊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 이미 흘러간 물과도 같을 뿐더러 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이었다 해도 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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造 茶(조 다) 2. 차 만들기우리의 전통차(다신전과 동다송) 2020. 5. 10. 08:54
造 茶(조 다) 2. 차 만들기 신 채 간 거 로 엽 (新採揀去老葉) 새로 딴 찻잎 중 묵은 잎과 굳은 줄기 급 지 경 쇄 설 (及枝梗碎屑) 부스러기들 가려 버리고 과 광 이 척 사 촌 ( 鍋廣二尺四寸 ) 직경 72 ㎝ 되는 무쇠 가마솥에, 장 다 일 근 반 배 지 ( 將茶一斤半焙之 ) 곧 찻 잎 1 ㎏을 넣고 덖는다. 후 과 극 열 (候鍋極熱) 솥이 달궈지며는 揀(가리다). 梗;(개, 줄기). 碎(부수다). 屑(가루). 시 하 다 급 초 (始下茶急炒) 차를 넣고 바쁘게 덖기 시작하는데, 화 불 가 완 ( 火不可緩 ) 이 때 불을 늦추면 안 된다. 대 숙 방 퇴 화 ( 待熟方退火 ) 익기를 기다려 곧 솥의 열을 내리고, 철 입 사 중 ( 徹入篩中. ) 체 안에 담아 펼쳐, 경 단 가 수 편 ( 輕團枷數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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採 茶(채 다) 차 따기우리의 전통차(다신전과 동다송) 2020. 5. 9. 22:14
茶 神 傳 다 신 전 艸衣 張意恂 ( 초의선사 장의순 ) 초 출 만 보 전 서 ( 抄出萬寶全書 ) 1. 採 茶(채 다) 차 따기 채 다 지 후 (採茶之候) 찻잎을 따는 것을 살펴보면 귀 급 기 시 (貴及其時) 따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태 조 즉 향 부 전. (太早則香不全) 너무 빠르면 향이 어수선하고, 지 즉 신 산 (遲則神散) 늦으면 본래의 성품이 흩어진다. 이 곡 우 전 오 일 위 상 (以穀雨前五日爲上,) 곡우 전 오일을 으뜸으로 삼고, 후 오 일 차 지 (後五日次之,) 곡우 뒤 5일이 다음, 재 오 일 우 차 지 (再五日又次之. ) 그 후 오일이 그 다음이다. 다 비 자 자 위 상 (茶非芽紫者爲上) 차 잎 빛은 자주 빛깔이 나지 않는 것이 최상품이고, ☞ 遲(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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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도 찻자리 격식에 집착하는가.우리의 전통차(다신전과 동다송) 2020. 5. 9. 22:10
둥근 찻상 위에 도공의 정성이 숨 쉬는 아름다운 곡선의 다기, 정갈한 다식과 꽃 한 송이 그리고 팽주의 맑고 편안한 표정. 이것이 우리의 고유 찻자리 모습이다. 다도(茶道)란 찻잎을 따는 것부터 차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차를 마시는 법과 예의를 통틀어 일컫는다. 차를 대하는 멋과 더불어 인간의 도리에 맞는 바른 삶의 길을 걷자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일본에서의 다도는 몸과 마음의 형식을 중요 시 하여 하나의 사상을 이루어 행하게 되는 도(道)로 나타내며 그들의 정신세계에 큰 영향을 주었으나 정형화된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차를 올리는 예의범절을 예부터 다례(茶禮)라 불렀으며 차는 전래 때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었을 만큼 사랑받는 음료 이었기에 사찰행사 때 불전(佛前)에 바치는 헌공다례가 보편화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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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전 해설서를 연재하면서우리의 전통차(다신전과 동다송) 2020. 5. 9. 22:04
『 다성이 전하는 우리차의 본래 뜻과 참 성품』을 내면서 소울메이트는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사람이 아니라, 나와 삶을 공유하는 사람이다. 공유할 수 있는 기간의 길고 짧음은 중요하지 않다. 소울메이트를 만나는 황홀한 순간은 "당신이 나를 완전하게 해 주었어요"라고 말할 때가 아니라 "당신은 나를 알아보는 군요"라고 고백할 때이다. - 존 디마티니의《사랑에 대해 우리가 정말 모르는 것들》중에서 소울메이트(soul- mate)란 마음이 통하는 친구란 뜻입니다. 이 세상의 힘든 삶에서도 다른 사람의 장점을 파악하고 그 장점을 살리고 칭찬해 주면 좋은 인간관계로 발전합니다. 내 마음 속에 생각하는 것을 차근히 관찰하면 상대편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것이 배려입니다. 나의 배려가 상대를 편하게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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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살아가기인생2막 근육키우기 2020. 5. 9. 09:29
아침에 친구 부친상, 상가집에 다녀옴.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나 생각중. 마음이 행동을 일으키기 때문. 마음이 편해야 입은 옷이 명품이고 시간을 아끼고 잘 지켜야 시계가 명품이고 반가워하는 물건이 나와야 가방이 명품이고 배고픈 사람에게 지폐가 나와야 지갑이 명품이라는데 언제나 너그러움과 따뜻함이 가득한 마음을 가진 명품인 사람들은 어디에 계시는지요. - 한희숙의 시집《길을 묻는 그대에게》에 실린 시〈넋두리〉중에서 다가오는 매 순간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셰익스피어는 이런 현명한 말을 남겼다. "세상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단지 생각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 - 크리스 프렌티스의《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중에서 - 홍차 한잔 드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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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어머니가 보고싶다.내마음 달래기 2020. 5. 8. 16:35
어버이날 어머니가 보고싶다. 어느 시인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날수 있다면 10분 이나마 세상살이 아니꼬운 거 일러주고 싶다고 했지만 나는 아니꼽고 원통한 거 얘기하려면 한시간은 필요할 것 같다. 보고싶은 어머니 마흔에 나를 낳아 약한 자식을 안타깝게 여기시고 살아 생전 가장 적게 보는 자식이라며 애지중지. 신념과 끈기가 약해 빌빌대던 나자신이 부끄러웠다. 감기에 걸려 아파할 때면 어물전 달려가 생명태 사다 끓이시어 먹이고 가루약 한봉지 털어넣고 뜨거운 방에 자고나면 멀쩡해 졌다. 어머니의 손이 약손이었다. 보고싶습니다. 어머니 세상살이 힘들어 할때 들려주시던 시집살이 이야기 해주시며 마음 다잡아라 ~ 그말씀이 뒷가에 울립니다. 따스한 동산에서 편히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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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좋은 시절푸른 숲 바라보기 2020. 5. 8. 09:53
코로나로 바깥활동을 안한지도 석달째. 집에서 책읽기에 집중하는 데 눈이 가장 먼저 지치니 그나마 힘듭니다 독서의 좋은 점을 알아봅니다. 독서는 가장 넓은 세계를 가장 손쉽게 경험하고 상상하게 만들어 주는 가장 좋은 스승입니다. 1909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독일의 물리화학자 프레드릭 오스트발트는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독서'라는 공통점을 찾아냈습니다. 그 좋은 예로, 시카고 대학은 1930년대에 그레이트 북(The Great Books)이라는 144권의 고전을 필독서로 지정하여 졸업할 때까지 다 읽어야 하는 '시카고 플랜'을 가동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계획에 대해 많은 반대도 있었습니다만 결국 시카고 대학은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독서 현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