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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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빅테크 야심을 바라 만 볼 것인가?푸른 숲 바라보기 2025. 1. 5. 08:17
1990년대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에 밀려 전자 산업에서 쇠락의 길을 걸었던 일본이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일본 정부는 AI와 자율주행 등 최첨단 정보기술(IT)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한편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반면 한때 글로벌 IT 시장의 테스트베드로 불리며 ‘아시아 IT 허브’를 노리던 한국은 과도한 규제와 반(反)외국기업 정서 등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비상계엄 선포와 그에 따른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정치 혼란과 정책 공백이 이어지면서 ‘디지털 패전국’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의 파격적인 빅테크 러브콜일본의 제조 기술과 IT를 결합해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일본행’은 지난해 내내 이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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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있는 판사의 시국론푸른 숲 바라보기 2024. 12. 27. 10:52
■ 계엄ㆍ탄핵 사태 쟁점 정리의 심정(송백일기 2024.12.27.)● 계엄선포 자체를 잘했다고 찬성하는 국민은 다수가 아님은 분명합니다. 다른 여러 방법이 있음에도 최후의 방책을 무리하게 행사한 것입니다.● 그러나 계엄선포ㆍ해제가 곧바로 내란죄 구성요건에 정합적으로 부합하는가에 대해서는 학자들과 법률가들 사이에 찬ㆍ반 양론이 갈리고 있고, 국민 사이에도 의견이 나누어 집니다.따라서 이 부분은 헌재ㆍ수사기관이 헌법ㆍ형법에 따라 차분히 정리해 줄때까지 지나친 정파적 의견을 여기저기 퍼 나르는 것은 전혀 나라와 국민에 도움이 안됩니다.● 탄핵소추가 파면으로 의결될 것인지 여부도 시간이 해결해 줄터입니다. 국민 각자는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권한대행까지 탄핵소추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 역시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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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안에 잠들 수 있는 수면법푸른 숲 바라보기 2024. 12. 19. 09:12
잠들기 어려운 사람들도 6주만 연습하면 눈을 감고 2분 안에 잠들 수 있는 수면법이 화제다.1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출신 피트니스 전문가 저스틴 아구스틴은 유튜브에 ‘2분 안에 잠들 수 있는 수면법’ 관련 영상을 올리며 “이를 시도한 사람의 약 90%가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이 수면법은 미 육군에서 개발한 기술로, 전투기 조종사가 시끄럽고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도 잠들 수 있도록 돕는다.심호흡과 시각화를 통해 ‘신체를 닫으려고’ 시도하는 것이 이 수면법의 핵심이다.먼저 침대에 편안한 자세로 누운 다음 이마부터 시작해 신체 각 부분의 근육을 이완한다. 이때 각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린다.아구스틴은 “눈과 볼, 턱을 이완하고 호흡에 집중하라”며 “이제 목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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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가을 날 아침에푸른 숲 바라보기 2024. 10. 24. 10:46
많이 아는 것은 귀(貴)한 것이나그 보다 더 귀한 것은다 털어 버리는 것이다많이 갖는 것은 부(富)한 것이나그 보다 더 부한 것은하나도 갖지 않은 것이다남을 이기는 것은 용기 있는 것이나그 보다 더 큰 용기는남에게 져 주는 것이다가득 찬 그릇에는 넘쳐 버리지만비어 있는 그릇에는 담아지느니라.넘쳐 버리는 곳에는착오가 있으나비어 있는 곳에는정확함이 있는 것이다맑은 아침에 조용히모든 상념(想念)에서 벗어나라.마침내 시공(時空)을 넘어서참 자기를 만나리라.- 서옹 스님 법문에서 -맑은 서늘한 가을날 새벽에스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열어봅니다.느끼는 것, 가진 것, 행한 것을마음에 담지 않는그냥 그대로 바라보는하루를 맞춰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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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샛강푸른 숲 바라보기 2024. 10. 13. 10:03
고대 로마 말기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는 초대 교회 교부 중 한 명으로, '성 어거스틴'으로도 불리며 아우구스티노 수도회를 창설한 인물입니다. 그는 그리스도교의 여러 교파에서 두루 존경받는 성인으로, 개신교에서도 공경받고 있습니다.아우구스티누스는 시간을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는 물리적 시간, 즉 '크로노스의 시간'입니다. 이는 우리가 경험하는 절대적인 시간으로,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흘러가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이는 우리가 마음 속으로 느끼는 주관적인 시간, 즉 특별한 순간이나 기회의 시간을 뜻합니다. 카이로스는 단순히 흐르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고 기대하는 시간으로 현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인생의 희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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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소득세에 스마트하게 대비해야~푸른 숲 바라보기 2024. 6. 9. 07:41
금투세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형평 차원에서 추진됐다. 금투세 논의가 시작된 건 박근혜 정부로 거슬러 올라간다. 복합적이고 체계적이지 않은 세금 정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오다 2013년 주식 매매로 얻는 소득에 대한 세금 문제가 논의되기 시작했다. 논의 끝에 2020년 소득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금투세는 현실화됐다.2020년 여야 합의로 금투세 도입 법안이 통과되어 2023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2022년 12월 22일 여야는 금투세 도입을 2년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에 합의했다.내년 금투세 시행이 현실화하면 내후년 연말정산부터는 100만 원 초과 금융투자수익을 올린 부양가족에 대해 인적공제를 받지 못할 전망이다. 현재는 부모, 배우자, 자녀 등 부양가족에게 투자수익이 있어도 인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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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자가 좋다푸른 숲 바라보기 2024. 3. 26. 10:13
중국 의 사마천, 그의 일생의 대작 의 화식열전, 여기서의 화는 貨 (재화 화), 곧 돈이도 富 (부자 부) 이다. 여기서의 가장 중요한 핵심 16자 가난한 자와 부자는 하늘이 정한다. 누가 보태 주시도, 빼앗지도 못한다. 그러나, 영리한 자는 여유가 있고 졸자는 늘 부족하게 산다. 부자인 척하지 말고 진짜 부자가 돼라. 조금 가졌다고 거드름 피우지 말기. 경제적 독립을 이루려면 주위 사람들과 정반대의 길을 가는 용기가 필요하 다. 스마트하고 과감해 져라. 빚은 당신이 아닌 은행만 배불린다. 허황된 레버리지 신화에서 벗어나라. 복권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걷는 세금이 다. 배우려는 노력도 없이 부자를 꿈꾸는가? 체면을 위한 소비는 허상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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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의 정체푸른 숲 바라보기 2024. 3. 15. 09:13
직업상 상대방의 손글씨를 많이 대한다. 아무리 글씨를 안쓰는 세상이지만 글씨의 본질적 기능은 전달인데 다른 사람이 알아볼수 있게 또박 또박 바르게 쓰야 한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틈틈이 연습하면 이쁜 결과가 온다. 글씨에 대한 아침 컬럼을 옮긴다 대학 입학시험이나 변호사시험을 비롯한 각종 국가고시에는 논술시험이 있고, 두말할 필요 없이 자필로 답안을 써야 했다. 논술시험에서는 글씨를 빠르게 잘 써야 한다. 인생 경력에서 정말 중요한 시험에 글씨를 또박또박 잘 쓰고 또 빠르게 쓸 수 있다면 그것도 무시 못 할 경쟁력의 하나이다. 답안이 악필이라 알아보기가 힘들다면 아무래도 채점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 당황하거나 조급하면 글씨는 더욱 엉망이 된다.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