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차(다신전과 동다송)

湯用老嫩(탕용로눈) 7. 탕으로 쓸 老 嫩

금강성주 2020. 5. 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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湯用老嫩(탕용로눈) 7. 탕으로 쓸 老 嫩

채 군 모 탕 용 눈 이 불 용 로 ( 蔡君謨湯用嫩而不用老. )

채군모②는 탕의 嫩은 쓰되 老는 不用했다.

개 인 고 인 제 다 ( 蓋因古人製茶. )

대저 고인으로 유래된 製茶는,

조 즉 필 연 ( 造則必硯 )

제조하면 반드시 돌절구에 찧고,

연 즉 필 마 마 즉 필 라 ( 則必磨. 磨則必羅. )

찧으면 반드시 갈고, 갈면 반드시 체질 하니,

즉 다 위 표 진 비 분 의 ( 則茶爲飄塵飛粉矣. )

'차 티끌 나부끼고 가루 날리며 만든다' 하니,

우 시 화 제 인 작 용 봉 단 ( 于是和劑印作龍鳳團. )

이를 和劑 龍, 鳳을 찍은 團茶를 만든다.

즉 현 탕 이 다 신 변 부 ( 則見湯而茶神便浮. )

탕에 茶神이 곧장 떠 나타나면,

차 용 눈 이 불 용 로 야 ( 此用嫩而不用老也. )

이는 '嫩'을 쓰고 '老'를 쓰지 않음이다.

금 시 제 다 불 가 라 마 ( 今時製茶. 不假羅磨. )

오늘날 製茶는 체와 맷돌을 빌리지 않고,

전 구 원 체 ( 全具元體. )

원 몸을 온전히 갖추므로,

차 탕 수 순 숙 ( 此湯須純熟. )

이의 湯水는 모름지기 純熟이어야,

원 신 시 발 야 ( 元神始發也. )

으뜸의 茶神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고 왈 탕 수 오 비 ( 故曰湯須五沸. )

그러므로 '탕은 모름지기 五沸라야,

다 주 삼 기 ( 茶奏三奇. )

차의 삼기(세가지 신기로운 기운)를 누린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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