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채우기 120

이래도 일본을 미워할 것인가?

아래 글은 어떤 분의 글인지 필자를 모르겠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이 글을 보고 나는 전율(戰慄)을 할 만큼 소름이 돋았다. 우연히 발견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알고 싶어 하는 일본인 내가 최소한으로 알고 있는 일본인 것이다. 일본인 그들은 결단코 우리의 질시(嫉視)나 폄하(貶下)의 대상이 아니라 존경과 흠모의 대상이다. 그래서 나는 일본을 배우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글쓴이도 모른 채 이 글을 퍼 나르는 것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언제고 기회가 있다면 직접 사과드릴 수 있으면 한다. KTX 특실에서 만난 네 사람- 지난 2월23일 밤 9시30분에 부산역을 출발한 KTX 특실에 올랐다. 출발하자마자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서 『실내에선 전화를 걸지 맙시다』고 호소하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동대구역에서 20..

바보 이반

💕 누가 바보일까요? 💕 어느 마을에 바보 소리를 듣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바보라고 불리는 아이를 놀리기 위해서 50원짜리 동전과 100원짜리 동전을 놓고서 마음대로 집어 가라고 하면 이 아이는 항상 50원짜리 동전만을 집어 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동네 아이들은 어떤 동전이 더 좋은 것인 줄도 모른다면서 이 아이를 놀려 댔지요. 이런 아이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동네의 어떤 어른이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얘야! 50원짜리보다 100원짜리가 더 큰 돈이란다.100원짜리로 더 좋은 것을 살 수가 있으니까 다음부터는 100원짜리 동전을 집으렴.” 이 말에 아이는 웃으면서 말합니다. “아~~ 저도 알죠. 하지만 제가 100원짜리를 집으면 동네 아이들이 다시는 그런 장난을 하지 않을 거예요.그러면 ..

순간을 신선하게~

◈ 無一우학스님 [오늘의 마음공부]~ 그날, 그 시점, 그 상황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날, 그 시점, 그 장소에서 똑같은 상황은 절대 전개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삶은 매 순간이 신선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꾸 과거의 일을 끌고 와서는 신선하고 거룩한 그 자리를 훼손하곤 한다. 우리는 내 인생이 매일매일 신선한가를 한 번씩 돌아봐야 한다. 그럴려면 기도 수행이 필수적이다. 기도를 함으로써 긍정적 에너지가 생겨 나의 매 순간의 삶이 신선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회주, 無一우학스님

때로는 내 삶의 관객이 되어라~

일을 하다가도 문득 문득 잠시 멈추어 보라. 멈춰 서서 지금 이 순간을 낯선 시선으로 살펴보라. 삶이라는 연극에서 잠시 내려와 한 발자국 떨어진 객석에 앉아 지켜보는 시간을 가져 보라. 흘러가는 삶에 깊이 개입하지 않은 채 한 발 떨어져 영화를 보듯 흥미로운 관찰자가 되어 보라. 그 모든 사건, 사고, 벌어지는 일들 가운데에서도 당신은 언제나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나 그 모든 것을 한가로이 구경하듯 바라보는 지구별의 여행자가 될 수 있다. 잠시 삶이라는 연극에서 잠시 내려와 한 발자국 떨어진 객석에 앉아 ‘그’가 연기하는 삶을 지켜보는 것이다. 참된 수행자는 한도인(閑道人)으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고 쉬면서 그저 삶을 바라보는 자다. 이렇게 된다면 물론 삶에 개입하여 살아가기는 할지언정 그것이 진짜라고 믿..

희망과 인내는 같이간다~

히말라야에 사는 고산족들은 산양을 사고 팔기 위해 산비탈로 향한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그들은 산양을 사고, 팔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산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정하기 때문이랍니다.산비탈 위에서는 산양의 성질을 알 수 있다는데요.그곳에 산양을 놓아두고 살 사람과 팔 사람이 가만히 지켜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양이 산비탈 위로 풀을 뜯으러 올라가면 아무리 작고 마른 산양이라도 값이 오르고, 비탈 아래로 내려가면 몸이 크고 살이 쪘다해도 값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위로 올라가는 산양은 현재는 힘들더라도 넓은 산허리의 풀들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랄 미래가 있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산양은 결국 협곡 바닥으로 향하게 돼 있고, 그곳에 이르러서는 굶주려 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

바라보는 자

영화 속의 장면들을 흥미롭게 지켜보듯 내 삶이라는 한 편의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를 삶이라는 무대에서 빠져 내려와 객석에서 지켜보라. 삶을 ‘사는 자’가 되지 말고, ‘보는 자’로 남으라. 삶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려 하지 말라. 무대 밖으로 나와 객석에 앉아 삶이라는 영화를 바라보는 자로 물러나 보라. 삶을 ‘사는 자’가 되는 대신 삶을 ‘보는 자’가 되는 것이다. ‘사는 자’는 잘 살아야 한다는 무게감에 짓눌린다. 사실 ‘사는 자’는 하나의 관념일 뿐, 그것이 정말 ‘나’인 것은 아니다. ‘사는 자’가 되지 말고, 삶을 바라보는 자가 되라. 삶을 바라보는 자는 삶의 내용물, 스토리에 구속되지 않는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다만 어떤 삶을 지켜볼 뿐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듯 삶을 바라보는 자는 심..

마음먹기 달렸더라.

제갈량이 위나라 군대를 맞아 오장원두에서 최후의 일전을 겨룰 때였다. 행군을 하는 도중 거센 바람이 불어 군기가 꺾였고, 제갈량은 이를 불길한 징조로 받아들였다. 결국 그는 전장에서 병을 얻었고 백방으로 처방을 구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뜨고 말았다. 그러나 비슷한 사건을 두고 전혀 다르게 반응해 승리를 거머쥔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청나라 2대 왕인 홍타이지다. 명나라와의 최후의 일전을 앞둔 아침, 밥상의 상다리가 갑자기 부러졌고, 상다리가 부러지면서 밥이며 국이며 모두 쏟아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홍타이지는 아침을 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당대의 영웅이요, 천자의 기상을 타고 난 홍타이지는 그 순간 무릎을 치며 이렇게 생각했다. ‘됐다! 이 싸움에선 이겼다. 오늘부터는 ..

세월의 속도

세월은 흘러가는 시간을 말한다. 시간은 하루를 24시간, 1년을 365일로 정하였다. 하루는 둥근 지구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을 말한다.지구가 스스로 도는 것을 자전이라고 하는데, 그 자전 속도는? ○ 지구의 지름이 약 12,000km ● 지구의 둘레 = 지름 × π = 12,000 × π= 약 37,680km ■ 37,860km ÷ 24시간 ÷ 60분 ÷ 60초 = 약 430m. 그러므로 지구의 자전 속도는 1초에 약 430m를 돌고 있다. 세월은 1초에 430m를 흘러간다는 말이다. 1년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을 말하는데, 365일이 걸린다. 365일 동안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돌려면 1초에 30km를 달려야 한다. 즉, 지구의 공전 속도는 1초에 30km를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

나와의 데이트

나에게 이야기 하기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너무 슬퍼하지 말라 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주므로. 너무 고집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하는 것이므로.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이 살아가는데 그다지 많은것이 필요치 않으므로. 너무 연연해 하지 말라 하네. 죽을 것 같던 사람이 간 자리에 또 소중한 사람이 오므로.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 하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실수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너무 뒤돌아보지 말라 하네. 지나간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더 의미 있으므로. 너무 받으려 하지 말라 하네. 살다보면 주는것이 받는것보다 기쁘므로.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 하네. 천천히 가도 얼마든지 먼저 도착할 수 있으므로. - 이어령 ..

나는 이렇게 살련다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것을 모른다고 말할 줄 아는 솔직함과 아는것을 애써 난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줄 아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선한 눈을가지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특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잔꾀를 부리지 않으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