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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로는 내 삶의 관객이 되어라~
    하루 하루 채우기 2018. 12. 6. 07:56
    일을 하다가도
    문득 문득
    잠시 멈추어 보라.

    멈춰 서서
    지금 이 순간을
    낯선 시선으로 살펴보라.

    삶이라는 연극에서
    잠시 내려와
    한 발자국 떨어진 객석에 앉아
    지켜보는 시간을 가져 보라.

    흘러가는 삶에 깊이 개입하지 않은 채 한 발 떨어져 영화를 보듯 흥미로운 관찰자가 되어 보라.

    그 모든 사건, 사고, 벌어지는 일들 가운데에서도 당신은 언제나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나 그 모든 것을 한가로이 구경하듯 바라보는 지구별의 여행자가 될 수 있다.

    잠시 삶이라는 연극에서 잠시 내려와 한 발자국 떨어진 객석에 앉아 ‘그’가 연기하는 삶을 지켜보는 것이다.

    참된 수행자는 한도인(閑道人)으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고 쉬면서 그저 삶을 바라보는 자다.

    이렇게 된다면 물론 삶에 개입하여 살아가기는 할지언정 그것이 진짜라고 믿고, 화내고 욕심 부리며 온갖 문제를 만들어 내지는 않을 것이다.

    삶은 저만치서 흘러가고, 당신은 한 발 뒤로 물러나 관객이 될 것이다.

    관객은 다만 관람할 뿐, 그 영화 속 스토리에 사사건건 간섭하지는 않듯, 관객이 될 때 괴로움은 사라진다.

    한 남자가 자신이 명문가의 자손이라면서 TV진품명품쇼에 초서로 쓰여진 문서 한 장을 들고 나왔다. 사연을 묻는 사회자의 물음에 남자는 가슴을 한껏 펴며 말했다. "저희 조상 대대로 문서입니다." 드디어 감정이 시작되었고 사회자는 감정위원에게 물어 보았다. “어떤 내용의 문서입니까?” 감정위원이 안경을 바로 쓰며 짧게 대답했다. “네..... 노비문서입니다”

    유난히 힘이 장사인 개미가 있었습니다. 다른 개미들은 쌀 한 톨을 겨우 드는데 이 개미는 두 톨씩도 거뜬히 들었습니다. 많은 개미들이 이 힘이쎈 개미를 우러러 보았습니다. 기고만장해진 개미는 이 세상에 무서운 것이 없었고,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넓은 세상에 나가 자신의 힘을 자랑하고 싶어졌습니다. 개미는 사람들이 많은 시장으로 찾아가서 힘 자랑을 하였습니다. 쌀 두 톨을 들어 올리기도 하고 집어던지기도 하며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누구하나 개미를 봐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커다란 발에 밟혀 죽고 말았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돈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이 많은 사람은 그 지식의 힘으로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권세가 있는 사람은 그 권세의 힘을 과신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개미에 불과 합니다. 우리가 가진 힘이 대단한 것이라도 그것은 겨우 쌀 두 톨 드는 개미의 힘밖에 안됩니다.

    출처 문병하 님 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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