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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선으로의 귀환내 삶의 나침반 2022. 2. 24. 20:48
십년이 넘도록 마음공부를 한답시고 화두선 이라던지 위빠사나 등 많은 수행법을 거쳐 보았지만 제 의지와 정성이 약해 늘 언저리만 맴돌았습니다. 몹시도 답답해 상기가 와 열 오르는 머리로 멍 하게 지내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온종일 일상선을 머리에 담았습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 보고만 있었습니다. 탐욕과 걱정이 어디서 오고 어디로 사라지는지 관찰만 하였습니다. 알 수는 없지만 그 요상한 마음이라는 것은 변화무상하고 온 갖 잔꾀를 다 냅니다. 그 마음 잡으려고 마음공부를 한 것인데 아직 그 놈에 끄달여 살고 있습니다. 수십 년 토굴에 다리꼬고 앉아 있는 선승들도 깨치기가 힘든 데 이 험한 속세에서 수많은 이리들과 맞서면서 마음 한번 밝혀 보겠노라고 덤비는 나 자신이 참으로 무모하다 생각합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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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으로 몸을 리셋내 삶의 나침반 2022. 2. 23. 20:48
나는 1년에 세 번씩 48시간 단식을 한다. 단식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하루 종일 굶고 있으면 뱃속을 그득하게 채웠던 것들이 개운하게 빠져나가고 피부도 매끈해진다. 몸속에 독소나 불필요한 것이 쌓여 있으면 쉬 피로하고 얼굴에 뾰루지 같은 것이 잘 생긴다. 그럴 때는 몸속을 말끔히 청소해야 한다. 운동으로 땀을 흠뻑 흘리거나 식이섬유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배변이 잘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쓰보타 가즈오, 48시간 단식은 우선 어렵겠고 24시간 단식이라도 실천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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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아침에~카테고리 없음 2022. 2. 20. 10:01
★정처 없는 우리네 인생길★ 이보시게~ 이 세상 바보 천치들아 자식농사 자랑마소 인생은 부모 따로 자식 따로 인걸 이제껏 몰랐던가 집 팔고 땅 팔아서 아들따라 서울간 노인은 아파트에 징역 산다네 자식 내외 출근할때 강아지 밥은 챙겼으되 시부모 밥은 안 챙기더라 배 곯고 등 휘면서 석사 박사 시켜봐야 며느리가 더 높더라 인생은 부모 따로 자식 따로인걸 왜? 진작 몰랐던가 품안에서 자식이지 결혼하면 남일세라 처자식 밖에 안전에 없고 부모는 여섯번째라 내외간에 자식 하나건만 어찌 시부모는 여섯 번째인고? 그 가운덴 파출부 아줌마 말고도 개(犬)와 고양이가 더 있더라 황혼빛 고개너머로 여섯번째는 울며 가노니 얘야! 며눌 아기야! 너희도 등이 휠날 생각해 미리 챙기고 명심하거라 이보시게 벗님네들! 왜 사느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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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날다람쥐 할아버지인생2막 근육키우기 2022. 2. 12. 21:42
인생의 후반기를 살아 가면서 본받아야 겠다는 훌륭한 삶을 느꼈기에 기록하고 기억하려 합니다. 부산 감천마을에는 배달의 신, 일명 '날다람쥐' 오광봉 할아버지가 살고 계십니다. 현재 88세인 오광봉 할아버지는 83세의 연세까지 새벽 신문 배달을 36년을 넘게 하셨는데요. 젊은이들도 숨 가쁘게 올라가는 가파른 언덕과 계단을 다람쥐처럼 오르내린다고 해서 동네 주민들은 할아버지에게 '날다람쥐'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가내수공업을 하다가 그만 기계에 손이 빨려 들어가 오른손은 엄지손가락만 남아있습니다. 새벽 신문 배달... 힘들고 고되지 않을까요? 어느 날 한 방송 프로그램 리포터가 할아버지께 질문했습니다. "할아버지, 이 연세에 일하시는 거 힘들지 않으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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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도우리 茶의 향기 2022. 2. 5. 09:51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다수가 좋아 하지 않는 일본, 그 일본의 정신문화의 정수라고 할 만한 다도(茶道)도 실은 중국과 한국에서 넘어간 것이다. 그러나 역시 차 마시는 일을 도(道)의 경지로 승화시켜 놓은 것은 일본이다. 일본에 차가 들어온 것은 서기 8세기경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당 나 라에 유학을 갔던 승려들이 중국의 차 문화를 들여왔다. 처음에는 궁중과 귀족, 승려들 사이에서 유행했다. 이것이 일반에 퍼져 15세기경에 는 다른 곳에서 차를 끓여와 서원(書院)에서 마시는 서원차의 형태가 유행했으며 16세기경 비로소 손님을 모아 놓고 그 자리에서 차를 끓여 마시는 오늘날의 다도 형태가 갖춰졌다. 오늘날의 다도를 정립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사람이 센노리큐(千利休)다. 그는 오늘날의 다실(茶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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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새해 법문내 삶의 나침반 2022. 1. 2. 09:39
법진스님의 새해 법문 입니다. 올 해 마음공부의 지표로 삼아야 겠습니다. 삼계가 한 마음이러니~~~ 불교에서는 삼계라는 표현을 자주 하는데.. 삼계란.. 욕계.색계.무색계를 뜻하며 이 우주법계의 중생들이 사는 세계가 이렇게 세가지로 나누어져 있다고 합니다.. 욕계는.. 우리 인간이 사는 세계로써 온갖 욕심과 탐욕이 타오르는 곳이고... 색계는.. 욕심과 탐욕은 많이 사라졌지만 색(물질.모양)에 대한 미련과 집착이 남아있는 곳이고.. 무색계는.. 욕심과 탐욕.색에 대한 미련과 집착은 사라졌지만 ..내가 있다..나라고 할만한 것이 있다는 ..나에 대한 미련이 아주 미세하게 남아있는 곳이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불한다는 것은.. 이 삼계속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입니다.. 삼계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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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종옥인생2막 근육키우기 2021. 8. 8. 18:42
배우 배종옥은 벌써 18년째 매일 아침 108배를 하며 "버틸 수 있는 힘" 기르는 훈련을 한다 배종옥은 벌써 18년째 매일 아침 108배를 하며 "버틸 수 있는 힘" 기르는 훈련을 한다 1985년 데뷔한 배종옥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선애 피처 디렉터한겨레 배우 배종옥. “나 자신을 통해 배우가 되기 위한 실험을 한 것 같아요. 그때그때 맞는 과제들을 스스로에게 부여하면서요.” 배우 배종옥은 한 장면도 그냥 넘기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사력을 다해 연기해보려는 사람이다. 1985년에 데뷔해 지금껏 한 해도 자리를 비우지 않으며 60여편의 드라마와 20여편의 영화, 9편의 연극에 몸담아온 성실한 이력서가 이를 말해준다. 매 순간 진심이기 어려운 삶 속에서 제대로 된 연기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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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명상푸른 숲 바라보기 2021. 7. 11. 08:30
일상에서 짜투리 명상으로 마음보기••• 행복으로 인도 하는 명상 •• 하려는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얻으려는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오온개공 이란 바로 오온이 멈추어 하는 것입니다 편안 하게 한번만 크게 숨을 들이 쉬어 줍니다 다시 후~ 내쉬어 줍니다 ••• 평안 한 자세로 앉아 줍니다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아~< 편안 하다 ~ 아~ 나는 행복 하다 •••• 하면서 그냥 호흡만 봅니다. 들숨과 날숨을 •••• 숨이 들어 가서 나온다•••• 숨이 들어가 네••• 숨이 나오네••• 자연스럽게 숨을 쉽니다. 생각이 일어 납니다 ••• 알아차리고 다시 호흡으로 돌아 옵니디. 다시 숨을 보며 아~ 숨이 들어 가는구나~ 숨이 나가는 구나~ 숨을 보면서 전면 을 의식 합니다 생각 이 떠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