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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과응보와 사필귀정의 원리를 가슴에 담기를
    내 삶의 나침반 2024. 9. 21. 10:47

    <인과응보와 사필귀정을 가슴에 담고 행동하기를>

    살아가면서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 세상의 돌아가는 모양이 참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보면

    인과응보와 사필귀정이 정말 존재하는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인과응보>는 불교에서 유래된 용어로, 원인과 결과가 반드시 연관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용어는 우리나라에 처음 유입된 이후 많은 사례에서 표현되어 왔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맥락에서 널리 알려진 개념입니다. <사필귀정>은 순수한 우리말로 해석하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뜻입니다. 이는 결국 모든 일이 제자리로 돌아가며, 처음에는 만사가 올바르지 않아 보일지라도 결국 모든 일이 올바르게 돌아갈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쁜 사람이 잘 살고 착한 사람이 못 사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나쁜 사람은 하늘의 벌을 받고, 착한 사람은 하늘의 상을 받는다는 이야기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어려운 길이라도 올바른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모든 일이 올바르게 돌아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정의는 결국 승리한다는 의미입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자 운동 도구인 부메랑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인 애버리지니가 사용하던 무기였습니다. 부메랑은 목표물에 던지면 회전하며 날아가고, 만약 목표물에 맞지 않을 경우 다시 던진 사람에게 돌아옵니다. 애버리지니는 동물의 뼈를 이용해 부메랑을 만들어 새를 사냥하거나 다른 부족과 전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목표물에 던진 부메랑이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올 위험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부메랑 효과’라고 부릅니다. 즉, 나쁜 의도를 가지고 대할 경우 그 악의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나쁜 일을 곰곰이 살펴보면, 스스로 저지른 나쁜 일이 원인인 경우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부메랑을 사용할 때 신중히 생각하여 바른 의도로 사용해야 하며, 그렇게 사용한 부메랑은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유학자인 증자는 공자의 도를 계승하여 맹자에게까지 이론을 전수한 대학자입니다. 증자는 용기를 기르는 중요한 방법으로 마음을 따뜻하고 겸손하게 가지며, 자신을 낮추고 부드럽게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계하고 또 경계하라, 네게서 나간 것은 네게로 돌아온다”는 가르침을 남겼습니다. 이 가르침을 가슴에 담고, 돌다리를 건너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삶을 이루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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