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빛낸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빛낸다

며칠 전, ‘빛을 다시 찾은 날, 광복절’을 맞이했습니다. 이 날을 기념하며 도산 안창호 선생님을 떠올리게 됩니다. 일제 강점기, 도산 선생님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독립운동 단체인 흥사단을 창립하고 구국 계몽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그는 민족의 발전과 세계에 우뚝 서는 번영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도산 선생님의 말씀 중 기억에 남는 것은 “힘을 기르소서, 힘을 기르소서! 이 말이외다”였습니다. 이는 한자로 ‘애기애타’라 불리며, 진심으로 자신을 가장 깊이 사랑하는 사람이 타인도 사랑하고 이롭게 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의 힘을 길러야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산 선생님은 자기 단련을 위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우리의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의 사상과도 연결됩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성공의 기준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나’였습니다. 그러나 21세기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내 마음에 드는 나’가 중요합니다.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은 외부의 평가가 아니라 내면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남과 비교하여 즐거움이나 만족감을 얻는다면 그것은 허영심일 뿐입니다. 스스로의 성취와 마음에 충실하면 타인의 의견이나 성취 기준에 휘둘릴 필요가 없습니다.

타인들의 생각에 반응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 의견을 조정해 듣는 것이 좋습니다. 남들과 비교할 필요 없이, 타인의 판단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만의 자존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스스로를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하며, 현재 하는 일을 좋아하고, 마음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인생은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신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따뜻한 말로 자신을 격려해 보세요. 남의 눈에 어떻게 보이느냐보다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살아온 날을 정리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소신껏 살아가며 스스로 점검하고 간추려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자신만의 방향을 따르며, 자신의 확신을 세울 때 남을 이끌고 도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한 기운이 이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바랍니다.

<해따실 명상원 예 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