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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내 삶의 관객이 되어라~하루 하루 채우기 2018. 12. 6. 07:56
일을 하다가도 문득 문득 잠시 멈추어 보라. 멈춰 서서 지금 이 순간을 낯선 시선으로 살펴보라. 삶이라는 연극에서 잠시 내려와 한 발자국 떨어진 객석에 앉아 지켜보는 시간을 가져 보라. 흘러가는 삶에 깊이 개입하지 않은 채 한 발 떨어져 영화를 보듯 흥미로운 관찰자가 되어 보라. 그 모든 사건, 사고, 벌어지는 일들 가운데에서도 당신은 언제나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나 그 모든 것을 한가로이 구경하듯 바라보는 지구별의 여행자가 될 수 있다. 잠시 삶이라는 연극에서 잠시 내려와 한 발자국 떨어진 객석에 앉아 ‘그’가 연기하는 삶을 지켜보는 것이다. 참된 수행자는 한도인(閑道人)으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고 쉬면서 그저 삶을 바라보는 자다. 이렇게 된다면 물론 삶에 개입하여 살아가기는 할지언정 그것이 진짜라고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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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프리하게 살기.인생2막 근육키우기 2018. 12. 5. 07:32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 그때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살 수만 있다면 지난번 살았던 인생보다 더 우둔하게 살리라. 되도록 심각해지지 않고 좀 더 즐거운 기회들을 잡으리라. 여행도 더 자주 다니고 석양도 더 오래 바라보리라. 산에도 더 자주 다니고 강에서 수영도 해야지. 아이스크림도 많이 먹고 먹고 싶은 것은 참지 않고 먹으리라. 그리고 이루어지지도 않은 과거와 미래의 상상 속 고통은 가능한 피하리라.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 오랜 세월을 앞에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신 순간을 맞이하면서 살아가리라. 아! 나는 지금까지 많은 순간들을 맞이했지만, 다시 인생을 살 수만 있다면 그때는 의미 있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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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와 참선.....내 삶의 나침반 2018. 12. 4. 20:54
기도나 참선이나 다 같은 것 으로 볼수도 있겠으나.. 조금 다른 의미도 있다 하겠습니다.. 기도란 것은... 본래 맑고 깨끗한 마음에 세세생생 쌓여온 내 마음의 때(업장)를 씻어 나아가는 것이라 볼수 있겠읍니다.. 거울에 쌓인 먼지를 닦아내듯이 절이나 염불등을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닦아 나아가다 보면... 티없이 맑고 깨끗한 거울이 비추어 지는 것처럼 본래의 참 마음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선이라 하는 것은 깨끗이 닦여진 내 마음을 통하여 불보살님의 마음과 내마음을 합일 시켜 나아가는 과정이라 볼수 있읍니다.. 그렇게.. 불보살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둘이 아닌 하나가 될때... 견성했다고도 볼수있고 대 자비심이 발현 할수도 있고 환희심이 솟아나며... 보면 볼수록 세상이 찬란하고 아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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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아 너 참 힘들다~푸른 숲 바라보기 2018. 12. 1. 16:54
■ 인생 보았으나 보지 않은 것처럼 들었으나 듣지 않은 것처럼 말했으나 말하지 않은 것처럼 행했으나 행하지 않은 것처럼 알았으나 알지 못한 것처럼 몰랐으나 모르지 않은 것처럼 주었으나 주지 않은 것처럼 받아야하나 받을게 없는 것처럼 뜨거우나 뜨겁지 않은 것처럼 외로우나 외롭지 않은 것처럼 기대했으나 기대하지 않은 것처럼 서운했으나 서운하지 않은 것처럼 놓쳤으나 놓치지 않은 것처럼 이뤘으나 이루지 않은 것처럼 없으나 없지 않은 것처럼 있으나 있지 않은 것처럼 아프나 아프지 않은 것처럼 인생은 이렇듯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당히 사는거라 하네 인생아 너 참 어렵다 매 순간순간 나를 점검하고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속세에 때묻지도 길들여지지도 않으며 매 순간 맑고 투명하게 깨어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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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인내는 같이간다~하루 하루 채우기 2018. 12. 1. 09:42
히말라야에 사는 고산족들은 산양을 사고 팔기 위해 산비탈로 향한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그들은 산양을 사고, 팔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산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정하기 때문이랍니다.산비탈 위에서는 산양의 성질을 알 수 있다는데요.그곳에 산양을 놓아두고 살 사람과 팔 사람이 가만히 지켜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양이 산비탈 위로 풀을 뜯으러 올라가면 아무리 작고 마른 산양이라도 값이 오르고, 비탈 아래로 내려가면 몸이 크고 살이 쪘다해도 값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위로 올라가는 산양은 현재는 힘들더라도 넓은 산허리의 풀들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랄 미래가 있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산양은 결국 협곡 바닥으로 향하게 돼 있고, 그곳에 이르러서는 굶주려 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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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자하루 하루 채우기 2018. 11. 25. 09:40
영화 속의 장면들을 흥미롭게 지켜보듯 내 삶이라는 한 편의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를 삶이라는 무대에서 빠져 내려와 객석에서 지켜보라. 삶을 ‘사는 자’가 되지 말고, ‘보는 자’로 남으라. 삶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려 하지 말라. 무대 밖으로 나와 객석에 앉아 삶이라는 영화를 바라보는 자로 물러나 보라. 삶을 ‘사는 자’가 되는 대신 삶을 ‘보는 자’가 되는 것이다. ‘사는 자’는 잘 살아야 한다는 무게감에 짓눌린다. 사실 ‘사는 자’는 하나의 관념일 뿐, 그것이 정말 ‘나’인 것은 아니다. ‘사는 자’가 되지 말고, 삶을 바라보는 자가 되라. 삶을 바라보는 자는 삶의 내용물, 스토리에 구속되지 않는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다만 어떤 삶을 지켜볼 뿐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듯 삶을 바라보는 자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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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먹기 달렸더라.하루 하루 채우기 2018. 11. 25. 07:06
제갈량이 위나라 군대를 맞아 오장원두에서 최후의 일전을 겨룰 때였다. 행군을 하는 도중 거센 바람이 불어 군기가 꺾였고, 제갈량은 이를 불길한 징조로 받아들였다. 결국 그는 전장에서 병을 얻었고 백방으로 처방을 구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뜨고 말았다. 그러나 비슷한 사건을 두고 전혀 다르게 반응해 승리를 거머쥔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청나라 2대 왕인 홍타이지다. 명나라와의 최후의 일전을 앞둔 아침, 밥상의 상다리가 갑자기 부러졌고, 상다리가 부러지면서 밥이며 국이며 모두 쏟아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홍타이지는 아침을 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당대의 영웅이요, 천자의 기상을 타고 난 홍타이지는 그 순간 무릎을 치며 이렇게 생각했다. ‘됐다! 이 싸움에선 이겼다. 오늘부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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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놓치는 많은 것들내 삶의 나침반 2018. 11. 24. 06:18
‘투명 고릴라 실험’을 아십니까? 이미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아주 유명한 실험입니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차브리스와 일리노이대학의 사이먼스는 독특한 심리 실험을 고안합니다. 사람들에게 짧은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영상에는 농구공을 패스하는 두 팀이 나옵니다. 한 팀은 흰색 셔츠를 입히고 다른 한 팀은 검은색 셔츠를 입게 했죠. 사람들에게 그 동영상을 보여주며 흰 색 셔츠를 입은 팀에서 공을 패스한 횟수를 세라고 지시합니다.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흰 색 셔츠를 입은 팀의 패스에 집중하는 동안 영상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합니다. 농구공을 패스하는 두 팀 사이로 고릴라 복장을 한 사람이 가슴을 두드리며 농구 코트 한 가운데를 천천히 가로질러 걸어갑니다. 고릴라의 모습은 영상에서 약 9초 동안 노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