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자유

트럼프와 비트코인? 가상자산의 미래

금강성주 2025. 5. 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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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비트코인? 2025 서울머니쇼에서 본 가상자산의 미래

2025 서울머니쇼에서는 흥미로운 흐름이 포착됐습니다. 바로 ‘가상자산 낙관론’입니다. 특히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 주목받았습니다.

🧩 트럼프, 가상자산 친화적 인물?

‘트럼프 2기, 가상자산에 사활을 건 이유’라는 세션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이용재 수석매니저는 트럼프가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다시 출범할 경우, 가상자산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ETF(상장지수펀드) 확대 등으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되면 시장의 규모와 신뢰도 모두 높아지게 되겠죠.

🔍 코인 투자를 넘어서… 산업 전반으로 확장

이제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사고파는 시대를 넘어, 블록체인 기술의 실질적 활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산토큰화(STO), 실물자산토큰(RWA), 탈중앙화금융(DeFi) 등은 앞으로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림이나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도 블록체인을 통해 토큰화되어 거래될 수 있다는 겁니다.

💵 스테이블코인 = 디지털 달러?

가상자산 안에서도 스테이블코인(가격이 일정한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99% 이상이 달러 기반이라는 점에서, 미국 달러의 글로벌 지위는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가족이 설립한 플랫폼 ‘WLF’에서는 ‘USD1’이라는 자체 스테이블코인도 발행한 바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수석매니저는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신용카드를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경을 초월해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내수용 간편결제 시스템을 뛰어넘는 확장성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 국내 시장은 어디까지 갈까?

국내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제도적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국내 기관투자 시장이 약 59조 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약 7조 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결국 세계 흐름을 따라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낙관론 속 신중함도 필요

이처럼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대감과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 가능성은 분명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릅니다. 규제 변화, 기술적 안정성, 해킹 이슈 등 불확실한 요소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미래를 낙관하되, 철저한 정보 분석과 리스크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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