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辨 茶(변 다) 3.차의 분별우리의 전통차(다신전과 동다송) 2020. 5. 11. 07:41
辨 茶(변 다) 3.차의 분별
다 지 묘 재 호 시 조 지 정 ( 茶之妙. 在乎始造之精. )
차의 묘방이란, 첫 덖음을 정결하게,
장 지 득 법 포 지 득 의 ( 藏之得法. 泡之得宜. )
간직할 때 적법하게, 달이기의 適宜(적의) 함에 있으나,
우 렬 정 호 시 과 ( 優劣定乎始鍋. )
우열은 첫 솥에서 결정된다.
청 탁 계 호 말 화 ( 淸濁係乎末火. )
청탁은 끝 불에 관계하는데,
화 렬 향 청 과 한 신 권 ( 火烈香淸. 鍋寒神倦. )
불이 세면 향이 맑고, 솥이 차면 신묘함이 더디다.
화 맹 생 초 ( 火猛生焦. )
불이 맹렬하면 설익고 타며,
시 소 실 취 ( 柴疏失翠. )
섶나무 더디 타듯 하면 비취빛을 잃고,
구 연 즉 과 숙 ( 久延則過熟. )
오래 지연되면 過熟(과숙) 하고,
조 기 각 환 생 ( 早起却還生. )
일찍 꺼내면 설익어 되살아난다.
숙 즉 범 황 생 즉 착 흑 ( 熟則犯黃. 生則著黑. )
과숙 하면 황변 하고, 설면 검게 착색된다.
순 나 즉 감 역 나 즉 삽 ( 順那則甘. 逆那則澁. )
순조로우면 달고, 거스르면 떫다.
대 백 점 자 무 방 ( 帶白點者無妨. )
흰 점이 둘린 것은 무방하며,
절 초 점 자 최 승 ( 絶焦點者最勝. )
볶아진 부분이 없어야 가장 좋다.
逆(거스르다). 澁(떫다). 妨(방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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