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거사 무심송니르바나의 언덕에서 2020. 1. 29. 09:44
◐ 방거사 무심송◑
但自無心於萬物(단자무심어만물)
다만 스스로 만물에 마음을 주지 않으면
何妨萬物常圍繞(하방만물상위요)
만물이 항상 둘러싼들 어찌 방해가 되리
鐵牛不怕獅子吼(목우불파사자후)
무쇠 소가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음은
恰似木人見花鳥(흡사목인견화조)
마치 나무 사람이 꽃과 새를 보는 듯하네
木人本體自無情(목인본체자무정)
나무 사람은 본래 그 몸에 정이 없으니
花鳥逢人亦不驚(화조봉인역불경)
꽃과 새가 그 사람을 만나도 놀라지 않네
心境如如只遮是(심경여여지차시)
마음과 경계가 여여함에 다만 이러할 뿐
何慮菩提道不成(하려보리도불성)
어찌 깨달음 얻지 못할 것을 염려하리오'니르바나의 언덕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원한 수좌 ~ 적명스님 (0) 2020.02.08 사마타와 위빠사나의 차이 (0) 2020.02.02 새벽녘 금강경 독송 (0) 2020.01.28 기도는 무엇일까요...? (0) 2020.01.14 죽비소리 (0) 201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