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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괜찮아~ 그냥 일어나~내 삶의 나침반 2019. 1. 28. 08:03
#나는 실패의 달인이었다# 저는 개그맨 시험에 7번 낙방했고, 백제대 방송연예과 3번, 서울예전 연극과 6번, 전주우석대 모두 떨어졌으며 심지어 인생을 포기하려 한 적도 있습니다. 어느날 아버지에게는 '날 왜 이리 작게 만들었냐'고 대든적도 있었습니다. 방송에 나오는 다른 유명하신 선배들과 달리 저는 천재성 같은 것하곤 거리가 한참 먼 사람이라,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전략을 생각했습니다. "가늘고 길~게 가자" 어떤 단역도 주저하지 말고 소명처럼 받들자. 그러나 절대 쉬지 말자. 그렇게 성실 하나로 버텼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와도 좌절은 해도 포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흐른 지금 아버지가 물려주신 작은 키는 제가 개그맨으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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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고마움내 삶의 나침반 2019. 1. 27. 21:02
[일상의 기적/박완서]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하기,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양말을 신는 일, 기침을 하는 일,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수 없이 병원에 다녀와서 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냈다. 비로소 몸의 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동안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힘들었노라, 눈도 피곤했노라, 몸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해댔다. 언제까지나 내 마음대로 될 줄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반란을 일으킬 줄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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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한방육수 7가지푸른 숲 바라보기 2019. 1. 23. 19:26
1. 느릅나무 흔히 ‘코나무’라 불리는데 느릅나무를 끓이면 끈적끈적한 것이 콧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름 때문인지 비염 치료에 사용되기도 한다. 조선 시대에 나온 책에 느릅나무 껍질을 가루 내어 쌀가루와 섞어서 떡이나 전병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최근에는 염증이나 종양을 줄여주는 효능이 알려져 암 환자들이 먹는 약재 중 하나다. 느릅나무를 넣고 국물 내어 각종 요리의 밑국물로 활용한다. 2. 오갈피(오가피) 한방에서 오갈피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전해진다. 최근에는 가시오갈피가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가시오갈피 잎 모양이 인삼의 잎 모양을 닮은 것처럼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주로 오갈피술로 담가 마시는데 닭이나 오리를 골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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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며 살자푸른 숲 바라보기 2019. 1. 23. 15:23
무엇이 그리 바쁘던가? 한번쯤 쉬어가면 어떠리 기계도 기름칠하고, 쉬게 해 줘야 별 무리없이 잘 돌아가지 않는가? 너무 많은 걸 짊어지고, 하나라도 내려놓으면 큰일 날 듯 하지 마세요.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을! 한 번쯤, 모두 내려놓고 쉬어 가면 어떨까요? 잠시 찍어보는 내 삶의 쉼표는 어떤가? 브레이크 없는 내 삶이너무 안쓰럽지 않은가?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듯이, 세상에 실수없는 사람 없듯이, 세상에 절망없는 사람 없듯이, 사람인지라 모든게 갖춰져 있지 않아 흠결투성이인 우리들! 늘 배우고 반성하며, 부족한 부분 채워가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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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과 운동화하루 하루 채우기 2019. 1. 23. 10:43
수학여행도 선생님들 덕분에 겨우 다녀왔습니다. 수학여행은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한 나는 지레 못 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집으로 찾아오셔서 몇 시간이나 설득하여 결국 수학여행에 가게 해주셨습니다. 수학여행을 가며 난생처음 신어 본 운동화는 아무리 아껴 신어도 금세 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아 버린 열두 살, 이런 경험들은 나를 너무 일찍 철들게 하였습니다. - 이재명, 조정미의《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중에서 - 고등학교 때 설악산 수행여행길 3색이 그인 스파이크 운동화를 신고 갔는 데~ 밤새 없어져 버려 상심한 기억이 납니다. 설악산 울산바위에 올라가야 하는 데 신발이 없어 급히 한켤레 사다신고 갔습니다. 지금도 3색 스파이크 신발이 시골장터 신발집에서 팔고 있길레 잊지 않고 사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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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 때는 혼자가 되라]내마음 달래기 2019. 1. 20. 18:28
지식은 갖췄을지 모르나 판단력은 늘 부족해 실수투성이의 삶을 사는 사람이 많다. 살면서 돈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떤 방법으로 정확히 맞춰 살지를 못해 돈과 거리가 먼 사람이 있다. 늘 시간에 쫓겨 살지만 실속이 없고 시간 속에 갇힌 것들은 많지만 소중한 알맹이는 별로 없고 빈 껍질만 가득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도 삶의 의미를 시간 속에 가두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전히 철들지 않은 어른아이로 살지 모른다. 죽기 전까지 그렇게 살까봐 두려울 거다. 그럴 때에는 자주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자.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나의 길이 맞느냐고, 그리고 내가 찾는 것은 무엇이냐고.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하면서 느리게 천천히 뚜벅뚜벅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자.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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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보시의 아름다운 삶내 삶의 나침반 2019. 1. 20. 14:41
불교에서는 운명이나 숙명 대신에 스스로의 삶을 내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다는 인과(因果), 업보(業報)론에 기초하고 있다. 누구나 물론 전생의 업인(業因)에 따라 자기만의 삶의 모습을 갖고 태어난다. 어느 정도의 부를 축적하고 살 것인지, 어느 정도의 학벌과 능력과 외모를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며 얼마 정도의 행복을 누리다가 언제쯤 죽게 될 것인지에 대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어느 정도 정해진 업력(業力)을 받고 태어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어떤 배우자를 만날 것인지, 어느 정도의 대학이나 학벌을 가지게 될 것인지, 어떤 회사에 취직하여 어느 정도까지 진급을 하게 될 것인지, 어떤 인연을 만나서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받게 될 것인지, 언제 어떤 병이나 사고로 얼마만큼 고통을 겪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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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선푸른 숲 바라보기 2019. 1. 20. 11:14
화두선....... 화두라 하면 뭐 굉장히 거창하고 대단한 수행법인거처럼 느껴지는데.. 화두란 것이 불덩어리가 이글거리는 화로를 머리에 이고 있는 것처럼 온 마음과 정신을 집중하여 자신의 궁금증을 풀어나가란 것이니 대단한 것이긴 합니다.. 본래.. 부처님이 온갖 부귀영화와 권세를 버리고 출가한 것이 어떻게 하면 생로병사에서 벗어날까 하는 마음이 사무쳐서 곡기까지 끓고 고심 고심하다가 출가하였기에.. 그 생로병사의 해답을 찾기위한 절박한 마음이.. 곧 화두였던 것입니다.. 머리에 불덩어리를 이고 있으면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얼마나 절박한 마음이겠읍니까.. 그러한 마음으로 수행하여야 깨달음에 이른다 하여 화두선이라 하였으니... 화두란 것은 이렇듯이 남이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