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부산시장, 어제 성추행을 자백하고 사퇴푸른 숲 바라보기 2020. 4. 24. 11:45
부산시장, 어제 성추행을 자백하고 시장직을 사퇴했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접촉이 있었다’ ‘나중에야 깨달았다’ ‘경중에 상관없이 책임지겠다’ 이렇게 표현이 워낙 애매모호해서 도대체 잘못을 했다는 건지 아니면 별 잘못 아닌데 억울하다는 건지 참 회견이 허술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선이 있기 며칠 전 부산시청 여성공무원을 불러 컴퓨터를 가르켜 달라는 핑계로 5분 정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데요. 이것이 해서는 안 될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고 얘기 하시던데. 그 에게는 만족한성추행하기에 너무 짧은 5분이었겠지만 그 여성에게는 이게 마치 5시간이고 평생과 같은 시간으로 굉장히 길게 느껴질 수 있었던 것이죠. 성폭력 사건에서 시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그게..
-
지금 내가 그러고 있잖수?하루 하루 채우기 2020. 4. 23. 06:56
마을을 어슬렁 거리다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작은 바닷가 마을로 휴가를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작은 배를 타고 들어오는 어부 한 명을 만나 말을 걸었다. "이것들을 잡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 "많이 안 걸렸수다." "그럼 더 많이 잡을 수도 있었겠군요. 더 많이 잡으면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지 않아요?" "뭐, 가족들 먹을 정도랑 친구들 나눠줄 정도만 있으면 되는걸." "그럼 남는 시간에는 뭐 하시는데요?" "낮잠 좀 자고, 아이들과도 좀 놀고, 아내와도 좀 놀고, 뭐 그런다오. 저녁에는 마을을 어슬렁거리다 친구들 만나면 포도주도 한 잔 하고, 기타도 치고, 뭐 그러고 보내지요." 이 말을 듣자 미국인 사업가가 웃으며 말했다. "저는 아실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출신입니다. M..
-
오만가지 생각하루 하루 채우기 2020. 4. 23. 06:28
#오만가지 생각# 우리말에 "50,000가지 생각이 다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어떤 일이 닥치면 온갖 수많은 잡생각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실제 사람들이 하루에 5만가지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5만 가지 생각 중 많은 사람들이 4만9천가지 이상의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불평하는 마음, 만족하는 마음보다는 불만족하는 마음, 존경하는 마음보다는 무시하고 시기 또는 질투하는 마음, 신뢰하는 마음보다는 불신하고 의심하는 마음, 기쁜 마음보다는 섭섭한 마음, 남을 칭찬하는 마음보다는 헐뜯고 흉보는 마음, 이와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산다면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도 행복하게 해주는 기분좋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
친구의 무게하루 하루 채우기 2020. 4. 22. 07:16
#친구# 1.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드시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2.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자신에게 이익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 이익이 큰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3.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 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4.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한결 같은 마음..
-
아침에 듣는 수행 법문니르바나의 언덕에서 2020. 4. 21. 06:59
내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내가 되받지 않는다면 누가 받을 것인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내 짐을 내가 지지 않겠다면 누가 대신 져 줄 것인가?... 대신 밥 먹어 주고 대신 잠자줄수 없듯이, 대신 똥누고 대신 아파줄수 없듯이 내 짐을 어느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다는 것은 철칙이다. 한 치의 에누리가 없는 법칙이다. 누가 대신해 주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아무리 관세음 보살을 찾고, 아무리 다라니를 외어도 자작자수(自作自受)의 법칙엔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자식이 부모를 위해서 대신 짐을 덜어 주고 싶어도, 더 보태 주고 싶어도 야속하지만 예외는 인정되지 않는다. 고로, 지금 내게 닥치는 일체의 경계들, 밖에서 다가오고 안에서 솟아나는 일체의 일들, 사건들은 내가 좋아하는 ..
-
서울대학교 문리대 4.19 선언문내 삶의 나침반 2020. 4. 19. 15:38
故이수정(李秀正) 장관의 서울대학교 문리대 4.19 선언문 오늘은 4.19혁명 제6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수정(李秀正, 1940~2000) 님은 경북 청도군 매전면 온막리(明臺)에서 출생 宣言文(선언문) 象牙(상아)의 眞理塔(진리탑)을 박차고 거리에 나선 우리는 疾風(질풍)과 같은 歷史(역사)의 潮流(조류)에 自身(자신)을 參與(참여)시킴으로써 理性(이성)과 眞理(진리), 그리고 自由(자유)의 大學精神(대학정신)을 現實(현실)의 참담한 薄土(박토)에 뿌리려하는 바이다. 오늘의 우리는 自身(자신)들의 知性(지성)과 良心(양심)의 엄숙한 命令(명령)으로하여 邪惡(사악)과 殘虐(잔학)의 現狀(현상)을 糾彈(규탄), 匡正(광정)하려는 主體的 判斷(주체적 판단)과 使命感(사명감)의 發露(발로)임을 떳떳이 宣明(..
-
파레토 법칙내 삶의 나침반 2020. 4. 18. 07:49
2080 법칙' 즉 파레토 법칙 (Pareto's law) 2080법칙 즉 '파레토 법칙'은 개미를 소재로 한 과학실험에서 나온 用語라고 합니다. 19세기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이자 社會學者인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to, 1848∼ 1923)가 개미를 관찰하여 개미의 20%만이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인간사회에 적용시킨 법칙을 '2080 법칙' 즉 파레토 법칙 (Pareto's law)이라고 합니다. 파레토는 어느 날 우연히 땅을 쳐다보다가 개미의 재미있는 행동패턴과 습성을 관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파레토는 거기서 전체 개미의 20%만 실질적인 일을 하고 나머지 80%는 빈둥댄다는 사실을 발견했대요. 그래서 흥미가 발동한 파레토..
-
삶은 기다림의 연속 이다내 삶의 나침반 2020. 4. 18. 04:14
#삶은 기다림의 연속 이다# 어느 회사에서 신입 사원 채용공고를 냈다.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1차 서류 심사에 뽑힌 우수한 지원생들을 한 방에 모아 놓고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30분이 지나도 아무런 통지가 없다. 여기 저기서 수군수군 불평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한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통지가 없다. 그러자 드디어 여기 저기서 불평이 나오기 시작했다. '왜 시간을 안 지키지?' '왜 아무 소리도 없이 늦는거야?' '뭐 이런 회사가 다 있어?' '사람을 뭘로 보는거야?' 등등. 불평, 원망이 터져 나왔다. 회사에서는 그 동안에 지원자의 모습을 다 녹화, 녹음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중에도 '무슨 이유가 있겠지. 뭐?' '그럴만한 곡절이 있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