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며 몸에 쌓인 가스를 배출하는 '방귀 걷기'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습관이 소화를 돕고 당뇨병,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캐나다의 요리책 저자 메어린 스미스가 제안한 '방귀 걷기'가
최소한의 노력으로 건강과 장수를 돕는 비결로 떠오르고 있다.
스미스는 "저녁 식사 후 방귀 걷기는 건강하게 나이 들게 도와준다"며 "섬유질을 많이 먹으면 가스가 차는데,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그렇게 먹고 나면 걸을 때 방귀가 나온다. 하지만 우리가 방귀 걷기를 하는 주된 이유는
단 2분만 걸어도 제2형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콩이나 채소, 통곡물 같은 섬유질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가스가 발생한다.
이러한 음식들이 장내 미생물의 영양원이 되고, 미생물들이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가스를 생성한다.
식사 후 가만히 있으면 이렇게 만들어진 가스가 체내에 머물러 복부 경련, 팽만감,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다.
'방귀 걷기'는 이런 체내 가스를 자연스럽게 배출하도록 도와 소화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방귀 걷기'에 대해전문가들 역시 효능을 인정하고 있다.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내과 의사 팀 티우탄 박사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방귀 걷기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식사 후 걷기는 장의 운동성, 즉 장의 움직임을 촉진해 가스를 배출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또한 혈당 급증을 방지하며 암 위험도 낮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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