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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의 힘을 믿고 신중하게
    푸른 숲 바라보기 2023. 10. 9. 08:37

    사람의 입()이란 무엇인가? 입은 음식물이 들어가는 입구이다.

    입을 통해서 음식을 먹는다. 그 음식으로 인하여 사람은 에너지를 확보할수 있고 생명을 유지할수 있다. 사람이 먹는 음식물이 어디서 왔는가를 따져보면 땅()에서 나온 것들이다.

    인간이 먹는 음식물이란 땅의 지기(地氣)를 받고 자란 것들이다. 이렇게 보면 입은 지기(地氣)가 들어가는 곳이다. 인간 만사가 입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있다. 입에서 먹을것과 복도 들어오지만 화()도 들락거리는 문()이다. 그 입에서 내보내는 것이 말이다,

    말을 잘못하면 재앙이 들어온다. 그래서 구시화문(口是禍門)이라는 말이 나왔다.

    입은 화()가 들어오는 문()이라는 의미이다. 동서 고금의 역사를 보면 말로 인해서 재앙이 초래된 경우가 많다. 예로부터 지혜로운 자들의 가르킴에 마음 씀씀이는 창해수처럼 깊어야 하고 입은 곤륜산처럼 무거워야한다 라는 말이다.

    당나라가 망한뒤의 후당(後唐)때에 입신하여 재상을 지낸 풍도(馮道)라는 정치가가 있었다. 그는 다섯왕조에 걸쳐 여덟개의 성을가진 열한명의 임금을 섬겼는 데 그야말로 처세에 능한 달인이었다. 풍도는 자기의 처세방법을 아래와 같이 후세인들에게 남겼다.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로다.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가는곳마다 몸이 편안하리라. ”

    그는 인생살이가 입이 화근임을 깨닫고 당시에 73세의 장수를 누리는동안 입조심하고 혀를 감추고 말조심을 처세의 근본으로 삼았기에 난세에서도 부귀영화를 거듭하였던 것이다.

     

    베스 데이의 '세 황금문'이라는 책에는 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다른 누군가에 관해 이야기할 때, 이 세 개의 좁은 황금 문을 지난 뒤 말하라.

    첫째, '그것은 사실인가?' 둘째, '그것은 필요한 이야기인가?' 셋째, '그것은 친절한 말인가?'

    이 모든 문을 통과했다면, 그 이야기를 해도 좋다. 그리고 그 말의 결과가 어떨지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일언전십사(一言前十思) 한번 말하기 전에 열 번 생각하라는 뜻이다.

    이처럼 말은 마음의 초상이자 사람의 인품을 볼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써

    잘 다스려야 합니다. 입을 병마개처럼 지키고 화는 입에서 생긴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어떠한 동력도 말의 힘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화는 입으로부터 나오고 병은 입으로부터 들어간다.

    말 한마디로 친했던 친구가 멀어지고 원수가 되기도 하고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한다. 입을 조심하고 혀를 조심하고 말을 삼가하라는 것은 인간세상이 존재하는한 유구한 진리이다.

    입조심이 무척이나 힘들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이 편안한 삶은 말을 삼가는것이다.

     

    <해따실 명상원> 예 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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