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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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함'이 '악함'을 이기는 세상을 믿는다~푸른 숲 바라보기 2018. 10. 31. 20:47
정말 '선함'이 '악함'을 이기느냐고 묻는다면, 꽤 오랜 시간의 인내가 필요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함'이 더 강하다고 믿는다. 정말 무서운 사람은 자신에 대한 냉철하고도 통렬한 자기 반성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부끄러움도 염치도 몰라서 반성 따윈 개념조차 없는 이들은 그저 어리석고 우스운 존재로 보이기 시작했다. 윤동주의 '서시'가 노트 앞면을 예쁘게 장식하던 감수성 가득한 시에서, 시대 정신을 온몸으로 고민하던 식민지 청년의 처절한 삶의 흔적이자 아프디 아픈 자기 고백으로 다가왔을 때 내 존재 자체가 부끄러워 견딜 수 없었다. 그럼에도 죽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부끄러울 것이고 냉철한 자기 반성 앞에 솔직하게 나서야만 할 것이다. '선함'은 '악함'을 이긴다. 아무리 오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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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진정한 성공푸른 숲 바라보기 2018. 10. 10. 20:14
스티브 잡스(1955~2011)가 췌장암으로 병상에 누워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마지막으로 남겼던 메시지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한 번 쯤 되짚어 봐야하는 메세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는 사업에서 성공의 최정점에 도달했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 삶이 성공의 전형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일을 떠나서는 기쁨이라고 거의 느끼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부라는 것은 내게는 그저 익숙한 삶의 일부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 병석에 누워 나의 지난 삶을 회상해보면 내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주위의 갈채와 막대한 부는 임박한 죽음 앞에서 그 빛을 잃고 그 의미도 다 상실했다. 어두운 방안에서 생명보조장치에서 나오는 큰 빛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낮게 웅웅거리는 그 기계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죽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