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 바라보기

< 행동하고 실천하는 데서 꿈은 익어간다 >

금강성주 2025. 2. 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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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말로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정치가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새벽 종이 울리고, 새아침이 밝았다.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자는 구호 아래, 온 국민이 팔을 걷어붙였다. 살기 좋은 내 마을을 우리 힘으로 만들어 가자는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이 운동은 우리나라의 근대화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그 시절, 충북 청원군의 한 농민은 7년간 머슴살이를 하며 매년 받은 새경을 모아 불모지 200평을 매입했다. 그는 비닐하우스 영농을 시작하여 겨울철에도 상추와 토마토 같은 신선한 채소를 판매하며 큰돈을 벌었다. 그의 성공 이야기가 발표되자, 대통령은 감동하여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준비해온 치사문을 내려놓고 즉석 연설을 했다.

“하사용 씨처럼 저토록 가난한 농민도 열심히 하면 성공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외쳤다. “우리 모두 해 봅시다!”

이 말이 바로 새마을운동의 ‘CAN DO SPIRIT’ 정신이다.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처음으로 제시하고 실천적 지도력을 발휘한 고(故) 김준 새마을연수원장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소박하지만 부지런한 ‘농심 사상’을 평생 실천한 인물이었다. 그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황등중학교 교장직을 이임하는 날, 그는 단상에 오르며 돌멩이 두 개를 들고 있었다. 학생들이 의아해하는 가운데, 그는 한 개를 멀리 던지고 나머지 하나를 단상 밑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여러분! 항상 멀리 바라보며 꿈을 펼치십시오! 던지지 않은 돌은 그저 발 아래 있을 뿐입니다." 던지거나 옮기는 행동이 없다면 돌은 언제나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꿈도 마찬가지다. 가만히 바라보고 상상만 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청소년 여러분,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꿈꾸고,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 꿈꾸기는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는 첫걸음이다. 계획은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며, 실행은 그 꿈을 현실로 바꾸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도전과 극복, 협력과 지원,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 이 모든 과정이 합쳐질 때 우리는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준비하는 오늘이 쌓여, 오늘보다 더 빛나는 내일이 된다.

매일 꿈을 그리고 또 실천을 위해 행동하다 보면, 결국 그 꿈은 현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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