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여행도 선생님들
덕분에 겨우 다녀왔습니다.
수학여행은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한 나는 지레 못 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집으로 찾아오셔서 몇 시간이나
설득하여 결국 수학여행에 가게 해주셨습니다.
수학여행을 가며 난생처음 신어 본 운동화는 아무리
아껴 신어도 금세 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아 버린
열두 살, 이런 경험들은 나를 너무 일찍
철들게 하였습니다.
- 이재명, 조정미의《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중에서 -고등학교 때 설악산 수행여행길
3색이 그인 스파이크 운동화를 신고 갔는 데~
밤새 없어져 버려 상심한 기억이 납니다.
설악산 울산바위에 올라가야 하는 데
신발이 없어 급히 한켤레 사다신고 갔습니다.
지금도 3색 스파이크 신발이
시골장터 신발집에서 팔고 있길레
잊지 않고 사다 놓습니다.
'하루 하루 채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게 그렇습니다 ~ (0) 2019.02.01 내로남불 (0) 2019.01.29 * 정신 건강을 위한 10가지 충고* (0) 2019.01.10 수양산 그늘이 삼백리~ (0) 2019.01.06 올해 버려할 마음 5가지가다. (0) 201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