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은행의 속성
    인생2막 근육키우기 2018. 11. 18. 07:51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등급과정을 거치면서 #고백을 통해 은행 대출을 받는가...

    #해가 나면 우산을 빌려주었다가 #비가 오면 우산을 빼앗아 가는 곳이 은행의 속성이다 하지만 은행은 서민들에게 이자를 주고, 재산을 지켜주는 고마운 곳이다. 

    은행의 기본적 수익은 예금이자와 대출이자의 차이인 예대마진이다. 이자를 주며 예금을 받고,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다. 하지만 은행은 #소액예금자에게는 이자를 주지 않는다. 일정 금액 이상이 되어야 이자를 준다.

    은행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이 있다.

    #1등급 배우자는 자산도 제법 있으면서 부채는 별로 없고 지금 현재 수익도 괜찮은 기업군이다. 이런 회사는 은행에 주로 예금을 하지 대출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은행은 이런 우량기업들을 대상으로 어려운 금융상품이나 파생상품을 팔기도 한다. 신사업의 기회를 경제정보와 같이 제공하며 외화대출 등 외화부채라도 쓰게 만든다.

    #2등급 배우자는 자산이 많고 부채는 없지만 현재 사업영역이 퇴보하여 수익이 나지 않는 기업들이다. 새로운 사업기회와 해외진출, 새로운 경영방식 등을 전한다며 대출을 일으킨다. 물론 담보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없다

    #3등급 배우자는 자산은 없지만 향후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되거나 해당기업이 최근 3년 이상 수익성이 좋아 확장일로에 있으며, 캐쉬플로우가 좋은 회사들이다. 주로 공장부지나 사옥을 사는데 은행이 대출을 해주기도 하고, 사옥을 지으라고 하기도 한다. 2009년 4월까지는 소위 부동산 자금개발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주로 대출이 이뤄졌다. 물론 1순위 담보를 설정하여 자신의 위험을 줄인다

    #4등급 배우자 자산은 없고 부채는 많으면서 수익성도 좋지 않아 거의 죽을 지경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이런 기업들에게는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홀대하지도 않는다. 자신들은 대출을 하지 않지만 자신들의 자회사인 캐피탈회사를 통해 고금리로 대출해 준다. 2007년 부동산 담보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 나왔을 때 거의 모든 은행이 캐피탈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시장 수요에 부응하여 수익을 올리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 금리가 올라가면 은행은 서서히 시장에 대출했던 자금을 거두어들일 준비도 한다. 결국 1순위 회수대상은 대출 마지막 순위였던 자산도 별로 없고, 수익도 별로 나지 않는 중소기업들이다.

    그 다음으로는 대출 3순위였던 자산은 거의 없고 수익성이 좋은 기업군이다. 만약 그 기업이 저금리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업체라면 가차없이 대출을 회수한다. 그 다음이 대출 2순위 기업군들이다.

    은행을 알아야 사업에 성공한다.... 우승택 숭실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원 PB학과 겸임교수의 글에서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