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으로 흡입된 이물질로 인해 콧속의 점막이 면역학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재채기가 멈추지 않고 나오며 콧물이 흐르고 코가 막힌다. 또한 심한 가려움증으로 눈과 코를 문지르기도 하는 괴로운 질병이다. 무엇보다 잠자기가 괴로워 불면에 시달리기도 한다.
*민간요법.
1. 호박씨나 호박을 말려 가루를 낸 뒤 하루에 세 숟가락씩 복용한다.
2. 무에 생강을 조금 넣고 강판에 갈아 뜨거운 물을 부어서 식기 전에 마시는 방법이 있다.
3. 천연 구운소금이나 약국에서 구입한 식염수로 코 세척을 한다. 구운소금을 생수에 적당히 희석하여 한쪽 코를 막고 들이마신 다음 입으로 내뱉는 방식으로 세척을 하면 좋다.
*비염치료제 조제.
1. 느릅나무껍질 20g에 물을 두 대접을 붓고 30분 정도 달인 다음 찌꺼기를 건져내고 하루 3번 나눠마신다. 느릅나무껍질은 유근피라고 불리며 약재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2. 말린 삼백초, 인동, 차전초 등 세가지를 각각 10g씩 물 600㏄에 넣고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번 복용한다.
3. 산조인(묏대추씨앗)과 약간의 감초를 넣고 졸여서 가끔 마시면 효과가 좋다. 특히 코가 막힐 때 특효하다.
4. 아주까리의 껍질을 벗기고 찧어서 솜에 잘 싸서 콧속에 넣어 3~4분 정도 있다가 자주 갈아주면 효과가 좋다.
5. 곶감 5개를 현미 1홉으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6. 연근 생 것을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1일 2~3잔씩 1~2주일 복용한다.
7. 차전초(질경이) 50g에 물 4홉을 넣고 달여서 차 대신 마시면 효과가 있다.
8. 백목련 꽃몽우리(신이화)가 만개하지 않은 것을 양건 또는 음건하여 적당량(반 움큼)을 작은 주전자에 넣고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콧속에 흡입하거나 하루 2~3번 따근하게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