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는 종이 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 쓰고
누구는 자취 없는 허공에 대고 시를 쓴다지만 나는 십이월의 눈 위에 시를 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과 가슴에 담아둔 소망 그리고 꿈들...
Minuet in G
가을 바람이 시를 쓰게 한다.
허나 헛헛한 마음이 허용하지 않아
창문을 열고 가을 바람을 맞는다.
가슴에 쌓이는 맑은 고요함과 흔들리는 바람이
곧 시가 되어간다.
'하루 하루 채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의 함정 (0) 2019.09.26 아침관리 요령 (0) 2019.09.24 요가로 회춘하기(다리일자 벌리기) (0) 2019.09.12 [미치도록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공부법 7] (0) 2019.08.04 중년에게 주는 9가지 교훈 (0) 201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