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으뜸자리에 앉은 여인아 / 이국화
도둑질 한 일도 사람 죽인 일도 없는데
손과 발 묶여 독방에 격리된 여인아
종신형 받고 죽지도 못하는 운명
70 바라보는 나이 연애도 물건너간 여인아
어쩌자고 봄비는 부진부진 내리는데
꽃이 핀들 한 송이 꺾어 바칠수 없는 곳에
벽을 향해 눈감고 앉은
말과 눈물 다잃어 말갛게 세어가는 여인아
악마가 파놓은 수천 길 강물 우리 사이에 흘러도
목소리는 들리리니
자나깨나 키낮은 이 나라 백성 살리기에 온갖 궁리 다했던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목울대로 외칩니다
벽을 타고 넘어가는 목소리 들리시나요
날마다 더 많이 모여 더 크게 외치는 뜻
간절함을 아실 테지요
오래 참으며 힘내세요
힘내세요 그 뜻입니다
고독의 으뜸자리에 앉아
태극기 하나밖에 든 것 없는 우리 가슴 후비는 여인아
어제 밤에는 당신 찾아간 파랑새 보셨나요?
탄핵원천무효 외치다가 세상 뜬 분들의 영혼이
당신을 지키려 간댔어요
길에서 만나 태극기 하나로 동지된 나이 많은 우리들은 시간 흐를수록 한 명 두 명 죽어나가고
우리들은 죽어서도 부당탄핵 원천무효 외치며
영혼까지도 당신 주위로 뭉치자 했어요
우리는 정의와 진실 정직을 숭앙하는 사람들로
썩은 세상과 구별되고 그 무엇이 우리를 갈라놓아도
저 세상 가서도 다시 만나자 약속했어요
그러니 고독의 으뜸자리에 앉은 여인이여 !!
외롭지 마소서
절대로 절대로
당신 사랑하는 사람들이 눈에 안 보여도
날마다 날마다 줄 서 나오고 있어요.
도둑질 한 일도 사람 죽인 일도 없는데
손과 발 묶여 독방에 격리된 여인아
종신형 받고 죽지도 못하는 운명
70 바라보는 나이 연애도 물건너간 여인아
어쩌자고 봄비는 부진부진 내리는데
꽃이 핀들 한 송이 꺾어 바칠수 없는 곳에
벽을 향해 눈감고 앉은
말과 눈물 다잃어 말갛게 세어가는 여인아
악마가 파놓은 수천 길 강물 우리 사이에 흘러도
목소리는 들리리니
자나깨나 키낮은 이 나라 백성 살리기에 온갖 궁리 다했던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목울대로 외칩니다
벽을 타고 넘어가는 목소리 들리시나요
날마다 더 많이 모여 더 크게 외치는 뜻
간절함을 아실 테지요
오래 참으며 힘내세요
힘내세요 그 뜻입니다
고독의 으뜸자리에 앉아
태극기 하나밖에 든 것 없는 우리 가슴 후비는 여인아
어제 밤에는 당신 찾아간 파랑새 보셨나요?
탄핵원천무효 외치다가 세상 뜬 분들의 영혼이
당신을 지키려 간댔어요
길에서 만나 태극기 하나로 동지된 나이 많은 우리들은 시간 흐를수록 한 명 두 명 죽어나가고
우리들은 죽어서도 부당탄핵 원천무효 외치며
영혼까지도 당신 주위로 뭉치자 했어요
우리는 정의와 진실 정직을 숭앙하는 사람들로
썩은 세상과 구별되고 그 무엇이 우리를 갈라놓아도
저 세상 가서도 다시 만나자 약속했어요
그러니 고독의 으뜸자리에 앉은 여인이여 !!
외롭지 마소서
절대로 절대로
당신 사랑하는 사람들이 눈에 안 보여도
날마다 날마다 줄 서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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