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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의 교육
    푸른 숲 바라보기 2019. 10. 31. 07:10
    아빠의  교육                                           
    어느 초등학생 소녀가 학교에 가자마자 담임선생님에게 길에서 주워온 야생화를 내밀며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습니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줄게.”
                                            
    선생님의 대답에 소녀는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오늘 학교 가는 길에 주운 꽃인데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소녀는 오늘 두 번이나 놀라고 말았습니다. 믿었던 아빠도 꽃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소녀의 아빠는 식물학을 전공으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간 소녀를 담임선생님이 불렀습니다. 그리고 어제 소녀가 질문한 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소녀는 아빠도 모르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알려주는
    선생님이 역시 대단하다고 감탄했습니다.

    사실은 어젯밤 소녀의 아빠가 선생님에게 전화하여 그 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준 것이었습니다. 아빠는 그 꽃이 무엇인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딸이 어린 마음에 선생님께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은 백년의 약속입니다. 백년의 미래를 위해 백년의 시간을 준비하는 길고 긴 과정이 바로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이 잘 연계되고 조화를 이루어 가정에서는 스승을 존경하도록 가르치고 학교에서는 부모님을 공경하도록 가르치면 이상적인 인성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세태에 새겨들어야할 인성교육이 아닌가싶습니다.

    *교육은 그대의 머릿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 준다.
    -칼릴 지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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